4세 고시 슬픈 그림자 : Chaebol, Gapj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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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를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8 22:05본문
부산개인회생 1980년대 'Chaebol(재벌)'이란 말이 영어사전에 등재됐다. 한국 경제의 그림자를 '고유명사'로 풍자한 첫번째 사례다. 한국의 고질적 문제를 비판한 두번째 말은 'Gapjil(갑질)'이다. 뉴욕타임스가 2018년 처음으로 사용했다.
# 공교롭게도 최근 외신에서 한국을 꼬집은 말이 등장했다. 사교육 광풍을 꼬집은 'Hagwon(학원ㆍ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이다. 우리의 교육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사교육을 시키는 학부모, 사교육을 당하는 학생 모두 '피해자'인 건 아닐까. 더스쿠프가 '더 불편해진 사교육 천태만상' 1~3편에 걸쳐 'Hagwon'에 숨은 민낯을 취재했다.한국의 사교육은 누굴 위한 걸까. 부모들은 자식을 뒷바라지하느라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하고, '그런 삶'을 살 수 없다고 결심한 젊은층은 아이 낳기를 꺼린다. 저출생·고령화와 맞닿아 있는 사교육 문제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다.
이번엔 사교육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먼저 시계추를 2014년으로 돌려보자. 그해 8월 뉴욕타임스(NYT)는 'An Assault Upon Our Children(우리 아이들에 대한 폭행)'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