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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에 가면 ‘좋은 어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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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타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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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전문변호사 이분은 선생님이시다. (···) 키는 살짝 작으시고 안경을 쓰셨으며 붉은색 단발머리를 가지고 계시다. 이분은 정말 바쁘신 것 같은데 언제나 밝은 미소와 함께 짜증 한 톨 섞이지 않은 목소리로 나를 맞아주신다. 학생회도 담당하시고, 교과 선생님이시면서 각종 운동들(기후위기·평화의 소녀상)에도 굉장히 적극적이신데, 사람이 저렇게 인자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글쓴이는 서울 신현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국어 시간에 양귀자의 인물 소설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을 읽고 ‘내가 본 예술가’를 쓰는 수업에서, 한 선생님을 지목했다. ‘학생의 인생과 학교의 시간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이분은 예술가임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신현중학교 국어 교사 박민영씨(50). 도대체 무슨 재능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다는 걸까. 덥고 고요한 8월5일 오후, 그를 서울 중랑구에 자리한 여행 전문 북카페 ‘바람길’에서 만났다. 바람길은 그의 단골 서점이고 책방 지기는 친한 이웃이다. 사실, 이 일대가 ‘민영 샘’의 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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