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탐방은 아이들에게 문전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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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플몬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9-02 17:48본문
이혼변호사추천 인터뷰이들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전달하면서 제가 가르칠 수 없는 걸 가르쳤다”라고 그는 평가했다. 그런데 자기 동네를 사랑하는 일이 왜 그토록 중요할까? “자기를 사랑하는 일이니까요. 지역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곳에 사는 자기를 사랑할 수 없어요. 제가 그랬죠. 이 동네에 살지만 중랑구에 산다는 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지 못했어요. 지자체 중에 집값이 가장 싼 곳이고 변두리이고 학군 안 좋고. 그런데 여기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나서 자존감이 생겼거든요. 제가 느낀 걸 애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백날 말해봤자 소용없죠.”
박민영씨가 지닌 열정의 기원은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다. 그의 롤모델은 중학교 2학년 때 국어 선생님이다. 안창호와 신채호의 독립투쟁 방식에 대해 토론을 시키는 등 학생들의 입을 트이게 하는 선생님을 보며 결심했다. 나도 저런 선생님이 되리라. 교사를 꿈꿨지만 책벌레가 아니었고, 공부도 “진심으로 열심히 안 했다”. 모범생이 아니라서 늘 선생님의 관심권 바깥에 있었다. 그렇기에 교사의 자리에 서자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은 아이들이 눈에 잘 들어온다. 딴짓하고 떠드는 아이들이. “교사에게 제일 중요한 게 수업인데, 수업에서 아이들하고 교감이 안 되면 낙이 없어요. 교사는 모두 자기 수업을 되게 열심히 해요.”
1학기 마을 탐방 프로젝트 ‘중랑에서 자라나길’은 책으로 남았고, 2학기 노동 인권 프로젝트 ‘건강하게 일하길’은 벽돌에 이름을 남겼다. 아예 처음부터 목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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