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도 적극적으로 정보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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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처킹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26 13:07본문
구로피부관리 문제는 이런 아트테크처럼 작지 않은 돈이 들어가는 투자사기 사건은 피해자들이 자신의 피해사실을 드러내기 꺼린다는 데에 있다. 아트테크 투자자들 중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유명인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해자들이 수사기관 등 관계 당국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수사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 변호사 역시 "피해자들이 '회복 가능성이 작다'고 생각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말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에서는 이 대표만 처벌하고 끝나버린다"면서 "예를 들어 '모 이사가 어떤 역할을 했던 것 같다'는 식으로 진술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에서는 알 수 없다"고 조언했다.
궁극적으로는 이 대표를 포함해 가담자들이 피해자들과 합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실제 재판까지 이어질 경우 자신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서다. 법조계 모 관계자는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은 낮지만, 형량을 낮추기 위해 (이 대표를 포함한 가담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 변호사 역시 "일부는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가담자들까지도 신병 확보가 될 경우 이들 또한 합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조금이나마 원금 회복에 가까워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