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는 '리모컨 교육'만 지자체에 AS를 신청하면 며칠 대 > 인테리어비용대출

방배필라테스 지자체에서 매니저, 동행봉사단 등을 뽑아 보내지만, 이들의 자격이나 교육에 대한 기준도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이곳의 매니저는 고용된 이후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지자체로부터 10장의 안내문을 건네받았다. 그 내용을 살펴보니 스마트기기를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방법, 기계를 끄고 켜는 방법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사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기기를 더 잘 다루는 어르신이 매니저보다 많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이 경로당의 한 매니저는 80세의 노인이었는데, 기계를 다루는 데 서툴러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기능을 하는 부분도 많다. 특히 줌화면으로 다른 경로당과 연결해 소통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 스마트경로당을 매일 이용한다는 박모(91·여)씨는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한다. 50개의 지자체 경로당이 한 화면에 보이고, 화면 속 강사와 직접 대화하는 경험도 했다며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실버댄스,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으로 이뤄지는 이 생중계 프로그램은 이후에 재방송으로도 계속 시청이 가능해, 박씨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도 재방송을 보며 틈만 나면 화면을 보고 강사의 동작을 따라했다. 박씨는 "와서 매일 (화상 프로그램과 걷기 운동기기로) 나는 계속 운동만 한다. 그러니 이렇게 건강해진다"며 활짝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