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규명이 추모다”…선생님 보내는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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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르타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6-02 03:55본문
도곡동마사지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오늘 추도사를 잘 들었고 교육감에게 뭘 바라는지도 잘 들었다”며 “교육감의 권한 내에서라면 바꿀 것은 바꾸고 투자할 것은 투자해서 다시 한 번 선생님들과 도민들에게 발표할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개포마사지 지난 22일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ㄱ교사의 분향소 운영이 마무리되는 이날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와 제주교사노동조합,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개 교직단체가 함께 주최한 추모 문화제에는 ‘진상 규명이 추모다’라 쓰인 손팻말을 든 교사와 학생, 도교육청 공무원, 시민이 함께했다.
20년간 동료로 지낸 한 교사는 추모사에서 “내가 학생과 학부모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옆에서 대신 위로해주고, 학교 업무로 힘들어하면 도와줄 일 없냐고 챙겨주었던 선생님이 큰 힘이 됐는데 아무 말 없어도 다 아는 줄 알고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며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올해 초 졸업한 제자 대표로 추모사를 맡은 현지호군은 “졸업식 날 선생님과 포옹하며 ‘선생님 덕분에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종종 찾아뵐게요’라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끝내 지지지 못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선생님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항상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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