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행위가 과학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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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실리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7-17 18:02본문
목동필라테스 하라리는 "다른 인간 종들은 이런 추상적 언어나 사회적 정보 공유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큰 규모의 유연한 협력을 조직하지 못하면서 사피엔스에 밀렸다"고 주장한다. 바꿔 말하면 대화가 지금의 종(種)을 있게 한 이유다. 궤도는 하라리의 인문학적 가설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셈이다. 과학과 인문은 같은 얘기를 한다.
- 서로 대화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생각이 다르면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다. 이 같은 '선택적 공감 현상'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나. "축구를 본다고 상상해 보자. 똑같은 경기인데 전혀 다른 기분을 느낀다. 우리나라 선수가 태클을 당하면 '반칙'이라며 정말 열받는다. 그런데 상대 선수가 태클을 당하면 '야 쟤는 아프지도 않은데 왜 저렇게 엄살을 부려.' 이렇게 반응한다. 누가 우리 편이냐에 따라 감정 반응이 달라지는 게 선택적 공감 현상이다."
-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느껴진다. "맞다. 선택적 공감은 생존을 위해 세팅된 뇌의 기본값이다. 우리 뇌에는 편도체라는 기관이 있다. 일종의 위험 감지 센서 같은 건데, 일반적으로 낯설고 어색한 것을 보면 경보를 울린다. 진화 과정에서 나와 다른 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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