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뉴스 내란프레임 갇혀"... MBC 내부 자성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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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코리타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30 10:38본문
MBC 뉴스가 12·3 비상계엄 이후 TV 시청률은 물론 유튜브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지만, 약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란 프레임’에 갇혀 성장이 정체됐다는 내부 지적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28일 발행한 노보에 ‘21대 대선 보도 중간평가’를 실어 이같이 밝혔다. 민실위는 〈MBC뉴스는 여전히 ‘12월’에 머물렀나〉란 제목의 메모에서 “압도적 시청률 1위를 구가하던 메인뉴스 시청률은 대통령 선거라는 빅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계엄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면서 “보도본부 구성원 사이에서는 ‘우리 뉴스가 언제부터인가 너무 오만해졌다’는 반성 섞인 탄식이 조금씩 흘러나온다”고 전했다.
민실위는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인 4월7일부터 약 50일간 MBC와 경쟁 방송사의 대선 관련 뉴스를 모니터한 결과를 이렇게 요약했다. “우리 뉴스는 언제부터인가 내란 프레임에 갇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