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에 ‘4800인분’ 면 뽑아내는 이곳…풀무원 음성 공장 가보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숙참나바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7 05:48본문
공릉마사지 지난 21일 찾은 충북 음성의 풀무원 생면공장. 비가 그치자마자 강한 햇살이 내리쬐며 후텁지근한 공기가 몰려왔다. 냉면 한 그릇이 간절해지는 무더위 속, 공장 안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냉면 생산에 한창이었다.성수기 기준 여름 면류 라인 가동률이 90%입니다. 전체 면류는 1시간에 2400봉(2인용 기준), 그러니까 4800인분이 생산되죠.”
공릉역마사지 이날 방문한 곳은 풀무원 음성공장 중에서도 냉면과 우동, 생면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3공장이다. 음성공장은 모두 4개 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역할이 뚜렷하다. 1공장은 면의 부재료와 찌개용 레토르트 제품을 만들고, 2공장은 라면을 생산한다. 3공장은 여름 성수기를 이끄는 냉면과 우동 같은 생면류를 전담하고 있으며, 4공장은 콩나물 제품을 주로 다룬다.풀무원은 지난 2021년 약 6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237㎡(약 6051평), 지상 3층 규모의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완공했다. 최신 설비와 30년 제면 노하우를 접목한 이곳은, 국내 생면 시장의 판을 다시 짜겠다는 풀무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
냉면 생산 라인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철저한 위생·동선 관리는 물론, 자동화 설비로 가득한 생면공장은 ‘미래형 식품 공장’이라는 수식이 무색하지 않았다.
제조 구역에 들어가기 전, 덧신을 갈아 신고 에어프레셔로 온몸의 먼지를 턴 뒤 손을 씻고 소독까지 마쳐야 한다. 식품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이자, 위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풀무원의 철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