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에 검찰 수사관들도 술렁…“우린 시키는대로 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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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드마카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9-11 21:13본문
변호사전화상담 수도권의 한 수사관 A씨는 9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검찰 수사관들을 위한 논의를, 검찰 조직의 방향을 위한 논의를 검찰 구성원들끼리 나눠야 한다”며 “조속히 전국 수사관 회의를 열어주시기를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A씨는 “검사도 아니고 일개 말단 공무원일 뿐이지만 검찰청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현재 검찰 조직을 둘러싼 상황이 우리 가족에게, 내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이웃사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정말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노조도 없고 직장협의회도 없다. 검찰이 해체되면 도대체 1년 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일을 해야 한다”며 “수사를 하고 싶어 수사관이 됐는데 앞으로 수사를 할 수도 없어 8년간 소중히 여겨온 검찰 수사관이란 직업을 빼앗겨야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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