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논의의 뿌리를 거슬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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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닷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7-18 07:31본문
자양필라테스 보면 놀랍게도 현대 통계학의 기원과 만나게 된다. 회귀분석 방법론을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프랜시스 골턴은 인간의 신체적 특징(키)과 사회적 성취의 가족 간 상관관계에 주목하였고, 더 '우수한 인종'의 번영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생학의 탄생을 도왔다.
우생학을 비롯한 인종주의는 식민지를 보유한 서구권 국가와 일본 등에 퍼져 나갔고 각 국가의 제국주의적 이익에 봉사했다. 이들은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인종이 먼저 문명과 산업을 이루었으니 그렇지 못한 인종을 계몽하는 게 도리라고 내세웠다. 나치의 경우 열등한 형질을 가진 인종의 출산을 막아서 인류 전체의 형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끔찍한 학살을 저질렀다.
2차대전이 끝나고 제국이 해체된 오늘날 과거의 극단적인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형질이 개인의 능력과 성취를 결정한다는 주장은 다른 방식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