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좀 주무셨나요? 대한민국 직장인 '잠 못 이루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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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서정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29 00:55본문
전주개인회생 바야흐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ㆍ수면+경제학)'다. 침구부터 음료, 스마트기기까지, 수면을 돕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건데, 특히 직장인의 '수면 부족'은 심각하다. 대한민국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살펴봤다.퇴근 후 늦은 밤. 직장인 이유리(33)씨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침대에서 뒤척이길 반복한다. 몸은 피곤한데 잠을 잘 수 없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SNS 피드를 넘기기 시작한 게 밤 11시. '딱 5분만' 보려 했지만 어느새 두시간째다.
"요즘은 진짜 '자는 법'을 잊어버린 기분이에요. 아무 생각 없이 스마트폰만 보다 보면 새벽 1~2시가 금방일 때가 잦죠." 유리씨는 최근 수면 패턴을 회복하기 위해 명상앱을 깔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까지 구입했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이젠 사치처럼 느껴진다"는 유리씨만 그런 건 아니다.
# 직장인 박병헌(29)씨는 매일 새벽 3시께 잠이 든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일하다가 집에 오면 밀린 것들이 쏟아져요. 저녁 식사, 업무 관련 자격증 공부, 운동까지. 저녁 9시부터가 제 '진짜 하루'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