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업계·소상공인도 ‘직격탄’ “연말연 > 인테리어비용대출

계엄사태 이어 시민들 불안감 제주항공 6만8000건 예약취소 여행업계·소상공인도 ‘직격탄’ “연말연시 특수 사라지나…” 시름 서울에 사는 직장인 구모(27)씨는 신년을 맞아 1월에 친구들과 계획했던 일본 여행을 무기한 연기했다.

구씨는 “계엄 이후로 집회에 참석하는 친구들이 많아져 ‘해외여행은.

실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여행을취소해야 하나', '큰 항공사로 옮겨야 할까' 등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도봉구의 한 자영업자는 "다음 달에 저가 항공으로여행을 가는데,취소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취소불가 상품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문의는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온 B씨(35)도 "여행일정을취소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예약 등 일정이 있어취소하진 않았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기종을 확인하고 예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항에서 예약을취소하는 이용객들은 찾기 어려웠으나 실제 제주항공의 항공권 예약은.

내년 2월 동남아시아여행을 계획했던 염 모(30) 씨는 "이번 사고를 보고 비행기를취소할지 고민이다"라며 "비록 항공 사고의 발생 확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과 항공 업계에선 언론 및 커뮤니티의 무분별한 사고 영상 공유가 유가족과 시민에게.

이날 오전 한팀이여행을취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여행사 관계자도 "오늘 중국여행상품을취소한 고객이 있었고 '내가 타는 비행기가 이번에 사고 난 보잉 737-800 기종이냐'고 묻는 전화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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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소·항공권 변경 잇달아 30대 직장인 A 씨는 오늘(30일) 낮 12시 45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제주에 왔습니다.

원래는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를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참사로 불안감이 커져 여객기를 바꿨습니다.

무안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광주·전남에서여행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용객들은 환불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무늬만 국제공항'이란 오명을 받다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첫 데일리(Daily) 국제 정기선 취항식' 이후 활기를 되찾던 무안공항도 직격탄을 맞을 우려를 낳고 있다.

사건 이후 제주항공 표를 예매한여행객들은 웃돈을 주고서라도 다른 항공사로 갈아타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는 애경그룹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등.

항공안전법 제264조 제1항에 따르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의해 항공기 사고 또는 항공기 준사고를 발생시키면 운항증명취소또는 항공기 운항정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긴 어둠을 뚫고여행수요를 회복한 시점에서 껴안은 악재이기도 하다.

부정적인 여론이 아직 예약취소등으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진 않은 가운데 LCC들은 숨죽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CC업계는 이번 사고로 신인도는 차치하고라도 영업적인.

롯데홈쇼핑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던 29일 당일 예정됐던여행방송 3건을 모두취소했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인 점을 고려해 당분간여행방송은 보류하고, 모든 방송을 최대한 상품 설명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역시 다음달 5일까지여행방송을.